안녕하세요 슐랭이예요.
오늘은 제주도 흑돼지맛집 중 가장 핫하다고 하는 연리지가든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처음에 제주도를 계획할 때 서치한 결과 이 연리지가든을 가기위해서 일정조율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번 제주여행때는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고 운이 좋게 예약하고 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상호명: 연리지가든
영업시간/예약: 전화 확인
전화번호: 064-796-8700
돼지 1인분(180g) : 20,000원
네비를 찍고 들어갔는데 정말 이 가게 말고는 없었다.
간판도 없어 앞에서 두리번거리니 나오셔서 안내해주셔서 감사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6, 7테이블밖에 없었고 전좌석 예약제여서 저녁 7시가 되니 테이블이 꽉 찼다.
가자마자 인원수대로 고기 3인분을 시켰다.
일단 고기에 비계가 좀 있고 소금이 뿌려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반찬 중 대파짱아찌 같은게 잇었는데 예전에 듣기론 제주도에서 배추김치를 못먹던 시절 김치 대신 먹던 제주식 김치라고 들었었다.
모든 반찬이 정갈하고 맛잇었다.
불판의 열전달이 저 가운데서만 되어서 고기 구울때는 가운데로 이동하고 다 구워지면 사이드로 빼서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고기를 구울 때 아주머니께서 바싹 굽거나 많이 익히지말고 먹으라고 팁을 주셨습니다.
여기 돼지고기가 특별한 이유는 유일하게 제주 재래식 돼지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돼지잡내가 전혀 없고 고기에 소금간을 해서 서빙되어서 따로 쌈장을 찍어먹을필요가 없었습니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한달에 4마리정도밖에 도축되지 않는 귀한 고기라고 합니다.
구워지는 과정이예요. 열심히 굽는다고 구웠는데 너무 구웠다고 서빙해주시는 분께 혼났다는 건 안비밀ㅋㅋㅋ
덕분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고있는 와중에 나온 된장찌개!
이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슴슴한 된장찌개가 아닌 충분히 메인디쉬로도 손색없는 된장찌개였습니다.
같이간 친구는 된장찌개 맛집이라고 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친구 3명에서 가서 잘 먹고 왔습니다.
가격대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나중에 부모님과 제주 여행을 간다면 꼭 함께 가고싶은 곳입니다.
단백하고 돼지고기 자체로 소스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식당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도 제주도 여행 계획하시면 한번 리스트에 넣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제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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